올 시즌 메이저리그(ML) 사상 3번째로 개인통산 700홈런을 돌파한 배리 본즈(4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인통산 7번째이자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본즈는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32명 중 24명으로부터 1위표를 받아 총 407점을 획득, 내셔널리그(NL) 홈런왕(48개)을 차지한 아드리안 벨트레(311점.LA 다저스)를 여유있게 제치고 NL MVP를 차지했다. 2002, 2003시즌 2년 연속 본즈에 이어 MVP 투표 2위에 올랐던 알버트 푸홀스는 3위에 머물렀고 스콧 롤렌(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40세 4개월째인 본즈는 지난 79년 최고령(39세6개월) NL MVP에 올랐던 윌리 스타겔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령 MVP가 됐다. 한편 본즈는 MVP 수상 보너스로 50만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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