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옥)는 제220회 임시회 기간 중 환경국, 녹지정원국 소관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의 건을 보고 받았다.     © 울산광역매일

  지난 18일 개회된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 제220회 임시회가 22일에도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을 심사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미형)는 소방본부·소방서, 시민안전실 소관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를 하고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또 울산광역시 소방활동 방해차량 견인비용 등 지급 조례안을 비롯해 조례안 3건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울산광역시 재난대비 아마추어 무선 활용 및 활동 지원 조례안은 수정가결 했다.  

  소방본부·소방서 업무보고에서 고호근 의원은  중구 성남동 119안전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변에 소화전이 매우 많은데구태어 119안전센터를 기존 위치에 존치해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묻고 “센터 건너편에 13층 빌딩이 건립되고 센터까지 그대로 있으면 현재도 교통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이 교통체증 최고 지역으로 돌변할 것이고 동시에 소방차 운행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재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옥)는 환경국, 용연·온산수질개선사업소, 녹지정원국, 수목원관리사무소 등의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울산광역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심사한 뒤 보류했다. 

  서휘웅 의원은 환경국 업무보고에서 “정책을 추진할 때 지역민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울주군 내 매립시설 조성에 대해 울산시가 산단공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울산시도 분명 책임이 있다”며 “지역민이 공감하지 않는 정책이 있다면 울주군 온산에 위험시설, 매립시설 등이 유치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시우)는 일자리경제국의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주요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또 울산광역시 고용보험료 지원 조례안은 수정가결하고, 울산광역시 경제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을 원안가결 했다.

  윤정록 의원은 일자리경제과 업무보고에서 “2020년 고용률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울산시가 14번째로 낮으며, 특히 청년고용률이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어서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울산시 차원에서 2021년 채용동향을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해 지역주민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손근호)는 교육청 공보담당관, 감사관, 행정국 소관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를 하고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손근호 위원장은 교육시설과 업무보고에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와 관련해 “지금까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를 교육시설과에서 준비했는데 교육혁신과에 담당 신설팀이 생기면 업무 협업이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한 뒤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교육청이 좀 더 많은 인력을 지원해 원활하게 사업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