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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흐르는 아침>언제나 언젠가
 
김 륭 시인   기사입력  2021/02/23 [16:20]

 

다시 당신을 만났으니, 이제

나는 당신을 만나지 않은 것처럼

간절해질 수 있다

 

 


▲ 김 륭 시인     © 울산광역매일

(시작노트)

 

 시의 기저를 흐르는 이러한 정념을 뜻밖에도 간명하게 드러낸다. “당신을 만났으니” “당신을 만나지 않은 것처럼/간절해질 수 있다”니, 이 농담 같은

고백은 노정되는 삶-관계의 인식을 직핍(直逼)하게 담고 있다. 

 

삶에 내재한 이 生生한 결핍의 근원성, 그 견딜 수 없는 고독과 등을 맞대고 있는 욕망은 그의 언어가 그려내는 시적 풍경의 내적 자질(資質)인 셈이다

 


 

김륭 시인

 

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200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2013년 제2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2014년 제9회 지리산문학상

2020년 제5회 동주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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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23 [16:2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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