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본사 내 증축한 주차장 옥상에 70㎾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태양광은 옥상 둘레를 감싸는 형태로, 흰색 격자무늬 철골 위에 패널을 설치하고 초록색 인조 잔디를 깔아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올해 말까지 본사 사옥 3ㆍ4층 상부 유휴부지에 총 171㎾ 규모 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본사 사옥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지난해 기준 83㎾에서 324㎾까지 높인다.

아울러 사옥 외부조경지역을 활용해 빛누리 정원, 에너지 둘레길을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고 있다.

사옥 남측 화단에 조성된 빛누리 정원에는 LED 장미 8000여 송이와 하트 포토존, 휴게 의자가 설치돼 동서발전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사옥 주변부에는 외곽 순환 형태의 에너지 둘레길이 조성됐다. 아쿠아리움, 태양광발전, 지열발전 등 6개 구역에서 모바일 앱을 이용한 증강현실(AR) 콘텐츠 체험도 가능하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