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현대중공업지주, 자회사 프리IPO로 8천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출범 5년만에 매출 1조 돌파 현대글로벌서비스 성장세 주목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21/02/23 [17:26]

 현대중공업지주가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통해 총 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3일 이사회를 통해 현대글로벌서비스 프리-IPO 안건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미국 최대 사모펀드인 KKR社와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38%(152만주)를 6,460억원에 매각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


또, 현대중공업지주는 KKR과의 계약에 따라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보유 현금 1,500억원을 배당받음으로써 매각대금을 포함 총 8,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 자금은 로봇, AI, 수소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사업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KKR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성장세에 주목해 기업 가치를 약 2조원으로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지난 2016년 선박기자재 애프터마켓 서비스(A/S) 전문 회사로 출범한 이후 친환경 선박 개조 서비스와 선박 디지털화를 통한 스마트선박 플랫폼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 1조 90억원, 영업이익 1,566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출범 5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을 비롯, 영업이익도 2017년 564억원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KKR은 아시아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하며 그간 쌓아온 투자 및 운영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성장세를 가속할 수 있도록 친환경 관련 솔루션 및 기술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KKR과의 계약은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약 2조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향후 기업 가치를 3~4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지주회사로서 로봇, AI, 수소 등 미래 사업 육성에 집중, 제 2의 현대글로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호, 임형석 KKR 코리아 공동 대표는 "현대중공업지주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선박 애프터마켓 서비스(A/S), 친환경 개조 서비스 분야 등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조영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1/02/23 [17:26]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