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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비연대, 시교육청 단체협상 교섭 해태 행위 규탄
"교섭 절차 협의서 직종별 교섭 요구하는 노조 주장 무시"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21/02/23 [19:12]

 

▲     울산학비연대회의는 23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시교육청의 불성실한 단체협상 교섭 해태 행위를 규탄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공무직본부, 여성노조, 학교비정규직노조 등 3개 노조로 이뤄진 연합체로 울산에서는 교무실무사, 행정실무사, 조리사, 영양사, 조리원 등 50여개 직종의 4천50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울산학비연대회의는 23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교육청은 올해 단체협상 교섭을 위한 절차 협의에서 직종별 교섭을 요구하는 노조의 주장을 무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올해 단체협상을 위한 절차 협의를 5차례 진행했으나 시교육청은 노조를 무시하는 태도와 교섭 해태로 인해 지금까지 절차 협의에서부터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직종별로 천차만별 근무형태와 표준 업무를 비롯해 복지 등 전반의 차별을 해소하는 올바른 교섭이 되기 위해서는 공통의 사안과 직종별 문제를 구분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책임 있는 사람이 논의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올해 단체교섭이 핵심 주장 내용은 `책임있는 교섭` `학교에서 차별을 해소해나가는 교섭` `50개 고유한 직종 요구를 수렴하는 교섭`"이라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와 협성을 통한 교섭을 진행하자"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실무교섭 중 필요 시 단체협력팀, 담당 부서와 직종별 교섭을 실시하고 있다"며 "단 직종별 동시 교섭은 실질적 `직종별 개별교섭`으로 노조법상의 교섭창구 단일화 취지에 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종별 교섭은 사업부서의 무리한 업무 가중과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성실교섭, 창구 단일화, 효율성면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교육청은 빠른 시일내 절차협의를 마무리하고 연내 교섭타결 목표 등 성실교섭 의지를 피력했으나 연대회의에서는 교섭 해태라고 주장하며 결렬 선언을 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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