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새해 축사와 기원의 뜻을 담은 한국약용식물 세화전을 3월 7일까지 2층 갤러리에서 전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화’는 민간풍속으로 새해가 되면 집안 곳곳에 복을 비는 그림을 붙여 새해 축사를 기원했는데 이런 그림들을 세화라 불렀다.
이번 전시회는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단법인 한국식물문화예술진흥원 후원으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약용식물 중 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작약, 둥글레, 해당화, 복숭아, 강황, 산삼 등을 전통 한지에 채색화로 세밀하게 표현한 작품 15점을 전시한다.
중부도서관 관계자는 “한국약용식물 세화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약용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세화를 통해 올 한해 건강과 복을 염원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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