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영 주전마다 몽돌. (사진=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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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울산 지역 서예 예술을 조망할 수 있는 서예 전시를 마련한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전시장에서 기획전시 '문자와 서체 - 조형예술로서의 서예'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북구문화예술회관과 울산서예가협회가 협력해 진행한다.
전시에서는 울산 지역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서예와 서예술 작가 30여 명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고전적인 한문과 한글 서예 작품을 비롯해 서예술에 기초한 미술 작품 등 지역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1부는 9일부터 19일까지 '울산 서예의 근원적 접근과 파생'을, 2부는 22일부터 31일까지 '외솔의 정신을 이어받다 - 울산의 한글 서예'를 주제로 전시가 펼쳐진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서예는 기록의 도구로서 기능하는 것을 넘어 문학적·조형적 요소를 두루 갖춘 예술"이라며 "이번 전시가 서예술이 보여주는 다양한 예술적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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