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4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사무총장 김중곤)과 글로벌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교육 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 기부 프로그램 개발 및 연속 운영, 교육 기부 활동과 초ㆍ중ㆍ고 교육활동의 유기적 연결, 기타 필요하다고 협의한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울산교육청과의 협약 이행을 위해 아동 권리교육 프로그램, 나눔인성교육 프로그램, 민주시민 체험학습 프로그램, 아동복지 프로그램, 희망 장학금 지원 등의 프로그램 운영하며, 올 한 해 1억4천500여만원의 교육기부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노옥희 교육감은 `굿네이버스 제13회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아프리카 어린이의 꿈을 응원하는 울산지역 1호 희망 편지를 작성하여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는데 동참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이 울산교육 기부의 양적 확산과 더불어 질적 수준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굿네이버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우리 학생들이 세계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해 함께하는 울산교육 기부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기로 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