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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철마 마지마을, 친환경 마을 조성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1/03/04 [16:53]

 부산시는 노후주택 슬레이트 철거와 취약계층을 위한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슬레이트는 대표적인 석면 고함량(10~15%) 건축자재로, 내구연한(30년)이 지나면 석면가루가 날려 시민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2년부터 슬레이트 철거사업과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1만1225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취약계층 1216동에 지붕개량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총 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해 주택 1070동을 대상으로 동당 최대 394만 원의 슬레이트 철거ㆍ처리비를 지원한다.

 

또 축사ㆍ창고 등 비주택은 66동을 대상으로 최대 688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주택 234동에 슬레이트 철거ㆍ처리비 최대 394만 원과 지붕개량비 최대 68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슬레이트 철거 비용에 대한 시민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신속한 철거를 유도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시민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폐슬레이트를 무단방치하거나 불법으로 투기하는 사례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2013년 이후 철거사업과 재개발 등으로 변화된 현황과 미등재 건축물, 비주택 건축물에 대한 면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기장군 철마면 마지마을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슬레이트 건축물 13동의 슬레이트를 일괄 철거하고, 지붕을 개량해 `슬레이트 없는 친환경 마을`로 조성키로 했다.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 참여 신청은 거주지 구ㆍ군청의 환경부서(환경위생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부산환경공단에서는 현장을 확인한 후 철거공사에 착수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슬레이트 지붕 철거ㆍ처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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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04 [16:5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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