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 김진석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음근린공원 보존 등 환경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 울산광역매일 |
|
진보당 김진석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유화학공단으로부터 주민 거주지를 방어하는 공해차단녹지인 야음근린공원을 매입해 시민의 숲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야음근린공원이 지난해 7월 공원시설에서 해제되자 LH는 현재 공공임대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야음근린공원은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탄소를 줄이는 데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원으로 반드시 지키고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지역 기업들이 내는 교통에너지 환경세가 매년 7조원이 넘는다"며 "특별법을 제정해 환경세 중 10%를 공해차단녹지 확대와 공단 주변 환경 복원사업에 투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남구청에 기후위기 전담부서를 신설해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고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환경감시센터도 만들어 공단으로 인한 환경 훼손을 막는 중장기계획을 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