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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강 핵심 논리ㆍ논술
기사입력  2021/04/01 [15:48]   정성수 교수

1. 논술의 정의

 

  논술 論述(logical writing)은 어떤 논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다음 자신의 생각대로 진술해 나가는 일종의 주장을 피력하는 글이다. 읽고 설득하고 기록할 때 `어떤 사물을 논하여 말하거나 적는 것`이다. 여기서 `논하다` 것은 `논지(論之)하다`의 준말로 `~ 따져서 말하다`의 뜻이다. 주장을 피력하는 과정은 주관적이지만 문제에 대한 분석은 객관적으로 해야 타당한 논술이 된다. 논술은 보통 `제시된 주제에 관해 필자의 의견이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글쓰기에 국한해서 사용한다.  

 

2. 논술의 필요성

 

  1) 선다형 중심의 시험 방법의 문제점 

  4지 선다형은 수험생이 동일한 번호를 모두 선택할 경우 25%, 5지 선다형은 20%는 맞게 되어 있다. 이런 류의 시험 대비는 논리적인 사고나 비판 의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무조건 암기가 주효하다.

   게다가 운이 좋거나 수단이 좋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심지어는 `연필 굴리기`라는 기상천외한 방법까지 등장한다.

  2) 강의 중심 교육의 문제점

  교사는 가르치고, 학생들은 듣기만 하는 방식인 강의 중심은 학생들에게 발표의 기회가 거의 없고 토론이 도입되지 않는다. 물론 요즘에는 교육 방법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강의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남의 글을 읽고, 남의 이야기를 듣고, 토론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교육이 선행되어야 논리적인 사고와 비판적인 의식이 고양될 것이다.

   그 외에도 대학에서 리포트를 작성하거나 시험을 볼 때 논술과 비슷한 형식의 글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실제적 필요성도 중요하지만 논술은 스스로 문제를 찾아 그것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은 교사의 지식을 전수 받는 것으로 끝낼 수 있겠지만 대학에서는 그렇지 않다. 대학에서는 학문적 성과를 뛰어 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능동적으로 그것을 해결하려는 주체적 사고가 필요하다. 따라서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논술이 꼭 필요한 것이다. 논술이야말로 그런 능력을 길러 주는 가장 알맞은 과목이다. 

  모든 교과를 균형적으로 다룰 수 있는 논술이야말로 조화로운 인격 형성에 큰 도움이 되는 과목이라 하겠다. 

  논술을 잘하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는 가운데 양식을 갖춘 조화로운 인간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대학의 논술 출제도 이러한 경향에 맞추어 통합 교과형 문제를 출제하고 있으니 한쪽에 치우친 편협한 공부가 아닌 폭넓은 공부를 해야 논술에 대비할 수 있다. 학문 분야가 전문화되고 세분화되어 가는 현시점에 통합교과적 기능을 가지는 논술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된다.

 

3. 논술의 기본 3요소

 

논술의 기본 3요소에는 논점(論點), 논지(論旨),논거(論據)가 있다.  

 

  1) 논점이란 논제(논술의 주제)에 관한 주요 쟁점 사항이다. `무엇을`에 해당하는 것이다. 

논점에 대한 깊은 이해로부터 논술은 시작된다. 논술에서는 핵심 논점을 파악을 잘해야 한다. 논점 파악은 논지 설정과 논거 제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2) 논지는 논술의 뼈대와 같은 것으로 논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이다. 논지는 주제문으로 정리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올바른 논지는 논점에 맞는 것이어야 하고 분명하고 명료하게 설정되어야 한다. 논술은 결국 논지를 펼치기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논지설정 시 주의할 점은, 논지가 분명해야 한다.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거나, 의미를 모르는 낱말들로 표현되어서는 안 된다. 객관적인 근거를 댈 자신이 있는 방향으로 설정해야 한다.

  3) 논거란 논지를 받쳐 주는 근거나 전제다. 그러므로 논거는 합리적이어야 하고 받아들일 만한 것이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제시한 논지를 지지할 수 있어야 한다.

   논거를 제시할 때는 첫째, 논증의 논거들은 받아들일 만한가?(믿을만한 내용) 둘째, 논증의 논거들이 논지를 지지하는가?(제대로 된 형식)를 따져봐야 한다. 따라서 논거는 논지를 제대로 지지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논지의 옳음을 입증하기 위한 충분한 논거가 제시되어야 한다. 

 

4. 논술의 형식

 

  1) 형식면

   크게 "논설문, 비평문, 보고문, 논문`" 등이 해당되며. 세분화하면 `신문이나 잡지의 사설, 시평, 평론, 단평, 일반 논설문, 일반 논문, 학위 논문, 보고문` 등이다. 

 

  2) 특징면

  한 마디로 요약하면 논리적인 기술을 해야 된다는 점이다. 논리적이라는 말은 사고를 논리적으로 해야 한다는 말이며, 쓰는 이가 주장하는 바가 논리학적으로 증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3) 사고면

  어떤 사안에 대하여 행동적, 직관적이 아니다. 즉, 개념적 수단, 특히 언어를 사용하는 방식이 논리 법칙에 적합한 사고를 지녀야 한다. 

  그 중에서도 추론적 사고방식으로 이론이 정연하고 일관성 있는 사고를 뜻한다. 

  논리학적이라는 것은 인간의 지식 활동에서 특정한 종류의 원리들을 분석하고 명제화하며, 이들을 계획화하는 학문분야인 논리학에 기반을 두고 기술한다는 것이다. 즉, 어떤 명제에 대하여 귀납적, 또는 연역적 방법으로 증명하여야 한다.  

 

  4) 시험면

  시험에서 부과하는 논술은 대개 주제, 또는 명제를 정해 놓고 쓰라고 하는 점과 시간과 분량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일반 논술과 다르다. 

  그러므로 일반 논술은 쓰는 이가 평소에 연구한 내용이나 경험이나 독서, 정보 등을 통해서 정리해 놓은 제재에 의하여, 자유롭게 자료와 원리를 참조하면서, 임의적으로 분량을 조절하며 쓸 수 있다. 

  그러나 수험생들의 논술은 평소의 지식과 상식, 경험을 바탕으로 한정된 시간에 제한된 분량으로 작성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논술은 독해력, 문제해결력, 표현력 모두를 요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실을 나열만 한다거나 교과서 또는 참고서를 통해 배운 내용을 그대로 모방하여 작성해서는 안 된다, 주어진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합리적 ㆍ 논리적 ㆍ 독창적인 내용으로 표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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