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 중 이상 반응자 이동하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 문화체육회관에서 예방접종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문화체육회관 예방접종센터에 초저온냉동고를 설치, 완료하고 지난 5일 센터 설치ㆍ운영 적합성 등에 대한 경남도의 합동점검을 마쳤다.

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는 오는 15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입소자ㆍ이용자, 종사자를 우선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모의훈련에는 보건소, 밀양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소방인력, 접종에 필요한 가상 접종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훈련은 화이자 백신의 해동, 희석 등 백신 준비 시연, 발열 체크와 예약자 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후 접종실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모의접종 훈련과 이상 반응 환자가 발생했을 때 초기 응급조치 후 구급차로 응급실까지 이송하는 이상 반응 대응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모든 과정은 실제 상황에 가정해 점검하는 최종 시뮬레이션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백신 관리와 철저한 준비로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역사회 집단면역을 확보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일 기준 요양병원ㆍ요양시설 종사자, 입소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 요원 등 1420명에 대한 코로나19 접종을 완료했다.   박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