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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세월호 희생자 추모 주간 운영
오는 16일 추모 묵념행사 전 기관ㆍ학교 자율적 진행
`진실은 침묵하지 않는다`중 일부 전화 연결음 설정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1/04/07 [17:55]

 울산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세월호 희생자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추모 주간에는 공문서 상단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 주간 문구를 넣고, 추모곡 `진실은 침묵하지 않는다`중 일부를 전화 연결음으로 설정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본청 로비에 추모 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울산민족미술인협회에서 제작한 `눈물의 속삭임` 조형물과 함께 4.16 기억저장소의 소장 작품 `천 개의 햇살` 25점을 오는 30일까지 전시한다.


본청 청사 외벽에는 `기억할게 봄,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이라는 내용이 적힌 대형 펼침막도 걸어, 울산시민이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눈물의 속삭임`조형물은 세월호 탑승자 476명 중 사망자 299명, 실종자 5명, 잠수부 사망자 2명 등 모두 306명의 희생자의 눈물과 살아남은자의 눈물을 상징하고 LED 조명으로 설치한 `기억해 줘`글씨는 `나를 잊지 말아달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 172송이로 만들었는데, 이는 살아남은 172명과 희생자들의 목소리를 상징한다.

 

추모 주간 첫날인 오는 9일에는 전 직원이 모이는 4월 다모임 행사와 연계해 세월호 추모 행사를 연다.


유경근 4ㆍ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을 초청해 `세월호와 안전`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세월호 참사 7주기 당일인 16일 오전 10시에는 추모 묵념행사를 연다. 전 기관과 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이날 노옥희 교육감은 본청 로비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에 이어 추모 전시 공간을 방문해 전시물을 관람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계기 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노옥희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7주기가 됐지만, 아직도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반성과 성찰의 마음을 담아 늘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항상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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