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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터졌다…김하성, MLB 입성 첫 홈런
19타수 만에 첫 아치, 비거리 118m
샌디에이고 7-4 역전승…서부지구 2위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4/11 [16:42]
▲ 첫 홈런 친 김하성(왼쪽)     © 울산광역매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 손맛을 봤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MLB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3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조던 라일스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78.8마일(약 127㎞)짜리 커브를 정확한 타이밍에 걷어올렸다. 맞는 순간부터 크게 뻗어나간 공은 좌측 폴대를 때린 뒤 그라운드 안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의 홈런포는 데뷔 8경기, 19타수 만이다. MLB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김하성의 홈런 타구 속도는 102.5마일(164.96㎞)로 나타났다. 비거리는 388피트(118.26m).

 

김하성은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볼넷과 몸에 맞는 볼 하나씩을 보태 3출루 경기를 기록했다. 타율은 0.200으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5회 첫 홈런으로 방망이 예열을 마친 김하성은 7회 낮은 코스 직구를 잘 골라내 1루로 걸어나갔다.

 

8회에는 행운까지 따랐다. 2사 3루에서 김하성이 친 초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송구와 1루수 네이트 로의 포구 모두 완벽했다.

 

하지만 공이 헐렁해진 로의 글러브를 뚫고 나가면서 김하성은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은 1루수 실책.

 

수비에서는 5회말 포구 과정 중 발이 끌리면서 실책을 범했다. 3회 병살 플레이를 깔끔히 처리하는 등 나머지 장면은 무난했다. 9회 마지막 아웃 카운트도 김하성의 수비에서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0-3의 열세를 딛고 7-4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크리스 페덱이 4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났지만 불펜진이 잘 버텼다. 2이닝 1실점의 두 번째 투수 라이언 웨더스가 승리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6승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3승5패에 머물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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