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온양환경보전대책협의회(회장 안병열)가 지난 9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협의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온양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온양환경보전대책협의회는 환경속에서 자유 평등 그리고 안락하고 쾌적한 생활을 향유할 기본적 권리를 가지며 현세대는 다음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 개선할 의무와 책임을 다함에 있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한다.
환경보전대책협의회는 청정지역인 울주군 온양읍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가꿔 나가기 위해 지역주민 주도로 꾸려진 단체로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은 관내 주민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발족됐다.
온양환경보전대책협의회는 ▲공해발생 예방 및 감시 ▲자연생태계 연구 보전 ▲자연정화 및 청정농산물 보전 등을 실시한다.
안병열 회장은 발대식에서 "3만 온양읍민의 보금자리 및 생활의 터전을 더맑게 더푸르게 더살기좋게 만드는데 각개인들의 조그마한 힘이나마 보태어 봉사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양은 40여년 전 부터 변화해 오고 있으며 대안, 발리, 태화, 망양에는 대단위 주거시설이 입주하면서 농경에서 도시화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망양과 광청골 일원은 산업시설이 유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이러한 변화가 잘못되면 우리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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