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공동주택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아파트 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북구는 입주민 간 소통 증진 및 편의 제공을 위해 공동주택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북구 지역의 공동주택 거주 인구는 전체 인구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거주 인구가 늘어남과 동시에 입주민 간 소통 부재로 분쟁과 민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공동주택관리 플랫폼인 아파트앱 모빌을 구축해 입주민 간의 소통 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지역 내 아파트에 부착할 관공서의 소식과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며 아파트 관리 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 공문 송신 및 수신도 가능하다.
또한 관리사무소는 기존에 비전자 문서로 보관하던 회의록과 계약서 등을 플랫폼을 통해 전자문서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입주민은 각종 안건에 대한 전자투표를 할 수 있고, 관리비 조회와 비교도 가능해 편리한 공동주택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를 위해 북구는 이달 중 공동주택단지에 플랫폼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내달부터는 점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공동주택관리 플랫폼을 통해 행정기관과 관리사무소, 입주민 간 소통이 원활화해질 것"이라며 "업무 진행과정의 전산화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업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효율성과 투명성도 높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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