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코로나19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배달앱 등록 음식점의 위생관리를 위한 위생점검에 나선다.
오늘 9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배달앱 등록 음식점 중 최근 3년 동안 미점검 업소 200곳을 우선으로 선정해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업소 위생관리 전반을 점검하게 된다.
종사자들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 여부, 영업장 및 조리시설 위생관리 상태를 비롯한 배달 용기ㆍ포장지 등 배달용품에 대한 관리 여부 등을 점검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리장 등 영업시설이나 식재료 관리가 불량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2차 점검을 실시, 개선이 될 때 까지 우선 지도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배달앱을 통한 음식소비가 늘고 있어 업소 위생 전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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