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 1일자 교육공무직 전보인사에 대한 의견 수렴 결과, 응답자의 87.6%가 긍정적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 전보 발령자 53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나이스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설문은 인사 만족도, 전보 제도의 공정성ㆍ합리성, 인사 청렴도, 전보 개선 의견 등 17개 문항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번 인사가 공정하고 투명하다는 응답이 91.6%, 전보 제도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전보 방안이라는 응답이 86.8%로 나타났다. 특히 전보 점수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다는 의견이 93%로 높게 나왔다.
응답자들의 불만족 의견 중 조리실무사 신규 배치 기준 조정 요구나 전보 점수 항목 및 배점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전보 TF팀 운영을 통해 반영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제도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보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전보 기준을 마련하여 교육공무직의 인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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