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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택사업 경기 ‘회색빛’ 전망
전망 지수 하락폭 전국 1위…심리적 요인 등 영향
 
김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1/04/12 [19:16]
▲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수도권과는 달리 이달 울산지역 주택사업경기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며 ‘회색빛’으로 전망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수도권과는 달리 이달 울산지역 주택사업경기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며 ‘회색빛’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는 90.6으로 3월에 이어 90선을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주택사업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인식이 줄면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개선 기대감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역에 따라 주택사업경기 흐름에 대한 편차가 큰 만큼 지역적 모니터링 강화 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전국지수, 지역별지수, 요인별지수로 구성된다. 지수 기준선은 100이며 85 미만은 하강국면, 85에서 115 사이는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국면으로 판단한다. 이를 통해 주택사업자의 주택사업계획 및 정책당국의 주택공급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주택공급 환경에 대한 전망을 용이하게 한다. 

 

울산의 이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는 100을 기록했던 지난달보다 크게 하락한 82.6으로 나타나 하강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울산지역은 전월 대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해  부정적 전망이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산연 관계자는 “울산은 그동안 비슷한 흐름을 보이다가 지난달 전망이 100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는 심리적인 부분이 반영되기 때문에 지난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리가 반감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경제적 어려움과 규제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좀 더 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울산지역의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실적 부분을 살펴보면 지난 2월 105.8, 지난달 100으로 양호한 편에 속한다. 이에 지난달의 실적이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이달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고 파악된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타던 실적이 올해 들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상황을 보이고 있어 울산지역의 공급 상황이나 경제 등 다양한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울산지역의 하락국면과는 달리 서울의 HBSI 전망치는 100선으로 올라섰다. 경기도 역시 108.0을 기록하며 수도권 전체 HBSI 전망치가 101.2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면서 민간 주도의 주택공급과 재개발·재건축 중심의 규제 완화가 추진돼 주택 공급환경이 나아질 수 있을 거란 정책전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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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12 [19:1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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