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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폐교 4곳 컨트롤타워 구축 시급
1곳 학교림 사용ㆍ나머지 4곳 유휴 공간ㆍ자체 활용 계획
17개 시도 중 울산 월 1회 임대 폐교 현장점검 관리 최고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1/04/13 [18:35]

 울산지역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폐교가 4곳에 달하며 폐교 활용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을 해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폐교 사용실태별 현황과 향후 사용계획, 임대 폐교 점검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울산지역 내 폐교는 4곳으로 조사됐다.

 

또 시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10곳은 경작지ㆍ도로ㆍ주택부지ㆍ주차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곳은 학교림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4곳은 미사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82년부터 울산지역 학교 27곳이 폐교됐으며 이 가운데 9곳은 매각됐고 18곳은 보유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18곳 중 12곳은 자체 활용하고 있으며 3곳은 임대, 3곳은 보존관리 중이다.


시교육청은 폐교 등 유휴 공간을 자체 활용하는 방안을 건토 중이며 울주군 간절곶 해오름 야영장은 기후위기 대응센터로 조성키로 했다.


또 온양읍 삼광분교, 북구 동해분교, 민간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동구 하나어학원은 다음달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강득구 의원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폐교 활용 및 관리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체계적인 폐교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많은 시도교육청이 폐교 매각ㆍ대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폐교를 학생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상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울산시교육청은 임대한 폐교에 대한 현장점검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월 1회 정기적으로 임대한 폐교에 나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의 경우에는 연 2회 현장점검을 했을 뿐이고 인천, 전남, 충북 등에서는 현장점검이 2020년를 거치며 한 번도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 의원은 "지난 3월 방문판매업체가 인천 강화도의 한 폐교를 10년째 숙소로 무단사용하고 그 안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도 폐교 관리가 부재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국 폐교 4천793필지 중 1천549필지(32.3%)가 미사용ㆍ학교림 상태였고, 2천866필지(59.8%)는 경작지ㆍ도로ㆍ주택부지ㆍ주차장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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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13 [18:3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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