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에너지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이 직접 전력 생산에 참여하는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시행, 400가구에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미니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등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소규모 태양광발전 설비로, 설치와 해체가 쉬워 일반 가전제품처럼 이사 시 이전 가능하다.
1대당 설치비 75만원 중 개인 부담금은 기본 11만6천400원, 동일단지 내 10가구 이상 공동 신청 시 7만8천900원, 20가구 이상 공동 신청 시 4만1400원, 저소득층 3만6천400원이다.
대상은 베란다 거치형이 가능한 아파트, 원룸, 빌라 및 단독주택 거주자. 신청 방법은 창원시 홈페이지에 공고된 보급업체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지원하는 미니태양광은 330W급 용량이며, 양문형 냉장고(800ℓ) 1대 정도 사용 가능한 전력(월 32kWh)이 생산돼 매월 5천원~9천원의 전기 요금 절약 효과가 있다.
이춘수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전기 요금도 절감하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이므로 설치 가능한 세대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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