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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유럽 백신 보급 연기…유럽위원회 "긴급 해명 모색"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4/14 [17:25]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유발 논란으로 유럽 보급을 미루기로 한 가운데, 유럽위원회는 이에 대해 긴급 해명을 요구했다고 13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앞서 J&J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 이 만일의 차원에서 백신 사용을 중단하도록 권고했다"며 "제품 사용자의 안전과 안녕이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고 밝혔다.

 

J&J는 "이들 사례를 유럽 보건당국과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유럽 내 우리 백신의 보급을 사전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FDA와 CDC는 미국에서 J&J 백신을 접종한 뒤 혈전이 발생한 사례 6건이 보고됐다며, 예방 차원에서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J&J는 계약대로 오는 6월 말까지 유럽연합(EU)에 5500만 회분의 백신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이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 J&J와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J&J 백신을 승인한 유럽의약품청(EMA)은 주사를 맞은 여성의 희귀혈전 사례 4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J&J는 올해 유럽지역에 최소 2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영국은 아직 백신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지만, 3000만 회분을 주문한 상황이다.

 

EU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방식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스러운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혈전 우려가 불거지면서, 몇몇 국가에서 55세 또는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사용이 제한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당초 유럽지역에 백신 3억 회분을 공급키로 했지만, 현재 6월 말까지 1억 회분만 제공키로 하면서, EU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EU 백신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티에리 브레튼 집행위원은 지난주 앞으로 3개월 간 화이자에서 2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모더나 백신 3500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00만회 분, J&J 백신 5500만 회분, 큐어백 백신 1000만 회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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