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마트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2011년 이후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향후에도 판매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ㆍ롯데마트ㆍ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2011년 일본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자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원전 사고 이전에는 갈치ㆍ생태ㆍ도미ㆍ꽁치ㆍ가리비 등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했으나 현재는 국산이나 외국에서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번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으로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상품 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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