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진주 혁신도시 소재 7개 이전공공기관이 2021년 지역물품 우선구매 발주계획 및 도내 기업 우대 혜택을 모은 자료집을 발간했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물품 우선구매 제도를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경남 혁신도시 이전 7개 공공기관의 올해 물품, 용역 등 전체 구매계획 예산은 5천300억원이며, 지역물품 우선구매 제도에 따라 최소 540억원(구매계획의 10.2% 이상) 상당의 지역물품을 구매해야 한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에는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주택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7개 이전공공기관의 2021년도 발주계획 등이 실렸다.

2021년도 발주계획 자료집은 경남도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18개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역물품 우선구매 분야가 물품, 공사자재, 용역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까지 확대되면서 지역농산물이 이전공공기관의 구내식당 식자재로 활용된다.

도내 기업이 자료집을 참고해 '지역물품 우선구매 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기업성장은 물론, 신규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이인숙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이전공공기관의 지역물품 우선구매가 도내 전 지역 및 농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내 기업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