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균) 교육복지안전망센터는 첫 출발로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나의비상, 마음터치, 와우코딩 등 3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다음달 7일까지 관내 초ㆍ중학교에 신청하도록 안내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전망센터는 지난 2월 교육복지사 미 배치교와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에게 맞춤형 설계ㆍ지원을 통한 교육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목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센터에 임용된 교육복지사들은 전문 경력자로서 지역자원을 활용한 교육복지 특화사업을 개발ㆍ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의 비상` 프로그램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통합사례관리를 위해 지역기관과의 연계ㆍ협력을 통한 맞춤형통합성장지원 교육복지 서비스이다.

학교장 추천, 기관 추천, 학생 본인 신청 등으로 발굴된 취약계층 학생을 위기 상황일 경우 상시 신청을 받는다.

`마음터치`프로젝트는 중위소득 170% 이하 학생 중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의 개별 욕구에 적합한 심리ㆍ정서 지지 프로그램을 지역기관과 연계해 마음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와우코딩 아카데미`는 사각지대 아동, 확대된 중위소득 170% 이하 취약 학생이나 일반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변하는 `찾아가는 코딩 수업(프로그래밍하기)`을 학교로 찾아가거나 언택트형(줌) 지원하며 다음달 22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에 지원하기로 했다.

정재균 교육장은 "교육복지안전망센터가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복합적 위기에 처한 교육취약학생에 대한 심리ㆍ정서 지원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