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관내 어린이공원과 소공원의 놀이시설 등 80개소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기구와 바닥 포장재 소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독은 이달 중순경 착수해 20일 동안 바닥 포장이나 모래 소독과 시설물 위생소독 등을 할 예정이다.
소독방식은 우선 모래놀이터나 탄성바닥면에 애완견을 비롯한 각종 동물들의 배설물과 유리조각, 담배꽁초와 같은 기생충 감염원이 될 각종 이물질을 제거한다.
또 바닥면은 물론 놀이시설에 100°C 이상의 고온 수증기를 분사해 세균과 기생충란을 없애는 스팀 소독을 거친 뒤 식물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를 분사해 향균 효과까지 높이는 방식이다.
미끄럼틀과 그네 등 놀이시설물은 매년 2회(봄, 가을) 고압수를 이용해 세척하고 탄성 바닥재를 소독할 예정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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