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문걸)가 17일 ‘꽃보다 봉사가 좋은 우리(이하 꽃봉우리) 봉사단’ 5기 발대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꽃봉우리 봉사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 참여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스스로의 성장을 돕는 한편,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구성된 청소년 자원봉사단이다.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한 지역 내 중·고등학생 전체 50명으로 구성되며, 4월부터 12월까지 환경정화 및 방역활동,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청소년성교육 등 매월 1차례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중구 자원봉사 관련 주요 사업에 참여하고, 청소년이 참여 가능한 봉사활동이 발생하면 연계해 활동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최근 재확산 중인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교육강사회 소속 임지숙 강사가 나서 자원봉사의 의미와 안전에 대한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의 의미를 상기시키고, 안전하게 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인구 교육을 통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는 한편, 결혼과 가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청소년으로 구성된 꽃봉우리 봉사단은 2015년 1기 구성을 시작으로, 월 1회 복지시설 봉사, 물품기부 및 환경정화 활동,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2019년까지 펼쳤으며,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청소년기부터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올해 운영이 재개됐다.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