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약초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기 위해 수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오는 6월4일까지 약초생산안정기금을 활용하는 `2021년 약초생산 수매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산청에서 약초를 생산한 조합을 비롯한 약초가공업체, 도ㆍ소매상 등에 판매한 산청군 거주 농가 및 법인 등이다.
지원품목은 전략약초 4개 품목 ((적)하수오, 도라지, 홍화, 초석잠)과 작약, 감초, 생강, 둥굴레, 참당귀, 구기자다.
지원요건은 약초별 재배면적 500㎡이상이며, 지원한도는 500만원이내다. 자가 소비 및 개인 간 소규모 거래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오는 6월 중 사업대상지 현지 확인과 약초생산안정기금 운용심의회, 증빙자료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약초별 기준에 따라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올해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나 법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을 통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한방항노화산업의 기반이 되는 약초생산 기반을 다지는 지원사업인 `약초생산 기반조성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약초생산농가의 소득 보전과 명품 약초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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