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GAP(농산물 우수 관리) 인증 농가 확대를 추진한다.
농산물 우수 관리는 농산물 생산부터 수확, 포장, 유통, 판매 단계에 이르기까지 농약ㆍ중금속ㆍ미생물 등 유해 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농산물에 대해 전문 인증 기관이 인증한 제도다.
시는 GAP 인증을 받기 위해 안전성 검사를 한 농업인에게 농산물 잔류 농약과 중금속, 토양ㆍ용수 검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일 기준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농가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품목별 지역별로 규모화된 주산지 농산물에 대해서도 GAP 인증에 필요한 토양ㆍ용수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한다.
분석 결과는 5년 동안 유효하며, 올해는 귀산동 참다래 농가와 동읍ㆍ북면 단감 농가, 대산면 고추를 재배하는 농가에 1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농가 경쟁력 확보와 GAP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시설 장비 지원 사업을 시행, GAP 인증 유지에 필요한 소규모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2천800만원이며 GAP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단체 공동시설에 우선 지원한다.
김선민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전하게 믿고 먹는 우리 농산물 생산을 위해 GAP 인증 면적과 농가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GAP 인증 확대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명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