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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무승부’ 울산시민축구단, 그래도 희망 봤다
종료 직전 실점 허용, 리그 1위 경주한수원전 2대2 무승부 거둬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1/05/17 [17:13]
▲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선두 경주한수원과의 원정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 울산광역매일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선두 경주한수원과의 원정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16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2021 K3리그 9라운드 경주한수원과의 경기는 조예찬, 김한성이 득점을 하며 앞서 나갔지만 종료 직전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하며 원정에서의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승격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기 리그 2위 FC목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울산시민축구단은 이번 경기 리그 1위 경주한수원을 상대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수중전으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첫 득점의 몫은 홈팀 경주였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택훈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경주가 한 점 달아났다.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틴을 대신해 박배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상대적으로 한 단계 위의 전력을 갖춘 경주를 상대로 울산은 후반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동점골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56분 노상민이 태클로 인터셉트한 볼을 주장 조예찬이 감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분위기를 탄 울산의 기세는 계속됐고 곧이어 추가 득점이 터졌다. 후반 69분 전방 압박을 펼치던 김한성이 상대 골키퍼의 볼을 끝까지 따라가 뺐어냈고 그대로 빈 골문에 집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 막바지까지 원활한 경기 운영을 통해 리드를 유지했지만 종료 직전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2 무승부를 거두게 되었다. 

 

 경기를 마친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은 “아쉬움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리그 최상의 전력을 갖춘 경주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고 적극적인 경기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한다. 오늘처럼 끊임없이 도전적인 경기를 한다면 우리 선수들과 팀이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다음 경기도 물러서지 않고 또 도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욱 간절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울산시민축구단은 이번 경기를 통해 그들 스스로와 팬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 한편 전적 4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선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2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한국철도와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K3리그 막내 울산시민축구단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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