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와 신일피엔에스㈜는 17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생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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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신일피엔에스㈜(대표이사 문 도)는 17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재할용 원료를 활용한 필름백을 생산키로 했다.
신일피엔에스는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에 소재하는 기존 사업장 인근에 `다층 피이(PE) 필름백 생산 공장`을 신설 투자한다.
`다층 피이 필름백 생산 공장`은 9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대지 3535㎡, 건축연면적 3364㎡의 규모로 6월에 착공해 오는 2022년 10월 준공한다.
또 신일피엔에스는 투자를 통해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키로 했다. 울산시는 신일피엔에스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
문 도 대표는 "다층 피이 필름백은 중층에 재활용 원료를 투입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요소와 여러 장점으로 인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선제적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설비 구축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신일피엔에스는 산업용 포장재 제조업계에서 꾸준한 성장으로 기대가 큰 유망기업이다"면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울산시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일피엔에스는 석유화학, 시멘트, 곡물 등 다양한 업종에 공급되는 산업용 포장 백 제조업체로서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성장해왔다.
원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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