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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28명,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합동 성명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5/17 [17:42]


미국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28명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유혈 분쟁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존 오소프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포함한 민주당 내지 민주당 성향 무소속 상원의원 28명이 참여한 이스라엘 일대 즉각 휴전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추가적인 민간인 사망을 방지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향후 분쟁이 고조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한다"라고 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합의를 체결하기를 원한다.

 

성명에 이름을 올린 인물에는 오소프 의원 외에 같은 당 코리 부커, 딕 더빈, 팀 케인, 에이미 클로버샤 의원을 비롯해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 주요 인사가 포함됐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 휴전을 요구했지만, 민주당 내에선 진보파를 중심으로 팔레스타인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이민 가정 출신인 러시다 털리브 하원의원은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인종 격리 정책) 이스라엘의 직접적인 통치하에 사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고 요구했다.

 

역시 당내 주요 진보파 신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은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자위권이 있다고 말해 왔지만, 팔레스타인엔 살아남을 권리가 없나"라고 따졌다.

 

이날 성명에 이름을 올린 샌더스 의원도 트위터에서 "가자 지구의 대대적인 파괴는 부도덕하다"라며 "우리는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해야 한다"라고 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어 "연 약 40만 달러에 이르는 이스라엘 상대 군사 원조를 엄중히 들여다봐야 한다"라며 "미국의 원조가 인권 유린을 지지한다면 불법"이라고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유혈 충돌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 발사를 꾸준히 규탄하며 중동 혈맹인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 줬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상자가 날로 늘고, 지난 15일에는 가자 지구 내 언론사 입주 건물마저 이스라엘 군 당국의 공습을 받자 바이든 행정부도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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