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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교육감 "5·18 숭고한 정신 가슴 깊이"
"오늘의 민주주의는 41년 전 그날 희생과 헌신으로 가능했다"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1/05/17 [18:24]
▲ 노옥희 교육감이 지난 13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     © 울산광역매일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오월 정신이 계승되도록 학생들을 가르치겠다고 다짐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41년 전 신군부의 쿠데타에 맞서 목숨을 걸고 민주주의를 지킨 오월 영령들의 고귀하고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6·10 항쟁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진 광주민주화운동은 이 땅에 민주주의가 싹트고 뿌리를 내리게 한 소중한 씨앗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총칼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불의와 폭압에 저항하는 어린 학생들을 포함해 자국민인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고 언론통제를 통해 민주주의를 외치는 시민들의 저항을 폭도들의 난동으로 몰아가며 권력을 유지했던 신군부의 만행이 오늘 미얀마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교육감은 "41년 전 광주는 오늘의 미얀마다"라며 "총과 칼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불의와 폭압에 저항하는 어린 학생들을 포함해 자국민인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고 민주주의를 외치는 시민들의 저항을 폭도들의 난동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군부의 쿠데타가 일어난 지 벌써 100일이 넘었고 현재 확인된 희생자만 800명에 달해 5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체포돼 구금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은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며 "학교에서 뛰어놀며 미래의 꿈을 키워야 할 아이들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반인류적 범죄행위로 미얀마 군부는 모든 폭력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오늘의 민주주의는 41년 전 그날의 희생과 헌신으로 가능했다"며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을 모두가 기억하고 그 정신과 가치가 계승될 수 있도록 우리 학생들을 가르치겠다"라고 강조했다.

 

 노 교육감은 "광주의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고 책임자가 반드시 처벌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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