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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플랫폼 `줌` 유료화 학교 예산 사용
학교 현장서 교육당국이 사용비 지원 요구
줌 유료 이용 위한 국고 예산 추가 배정 無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1/05/17 [19:14]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에 널리 활용되는 해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이 8월부터 유료로 전환됨에 따라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당국이 사용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별도 예산을 지원하긴 어렵지만 줌 등 수업에 활용하는 유료 플랫폼 사용비를 학교 예산으로 지출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지금도 학교 예산 중 수업 준비물 등의 명목으로 유료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후 청구를 하거나 학교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줌이 유료화되더라도 교육당국이 사용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도 커지고 있다.


일선 교육청에서는 해외의 특정 사기업 플랫폼을 지원하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 줌의 요금표를 살펴보면 교육용 계정은 1개교당 연 1천800달러(한화 204만원 상당)를 내야 한다. 이 계정을 1개 구입하면 교사 20명이 사용할 수 있다. 20학급 규모의 학교라면 계정 1개를, 40학급 규모라면 계정 2개를 구입해 쓰는 식이다.


교육용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월 15달러(한화 1만5천원)를 내고 교사 9명이 사용 가능한 `프로` 계정을 구입할 수도 있다.


교육부는 이 비용을 학교 예산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보고 있다. 줌 유료이용을 위한 국고 예산을 추가로 배정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이 40분인 초등학교는 유료화와 무관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해외 결제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달 중 교육청과 협의해 6월 중 늦어도 여름방학 전까지는 일선 학교에 줌 유료 사용과 관련해 명확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ㆍ일부 뉴시스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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