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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시장 ‘패닉’받을달러까지 판다
8.9원 폭락… 1,080원선 붕괴 눈앞
 
  기사입력  2004/11/17 [21:48]
1,050원대서 반발매수로 반등전망

환율이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1천80원대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천81.40원으로 마감돼 전날보다 8.90원 떨어졌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1천56.00원을 기록했던 지난 1997년 11월21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날 환율은 1천90원대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전날 종가보다 0.70원 오른 1천91.00원으로 시작한 뒤 오전 한때 1천92.6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 1시를 넘기면서 1천90원대가 무너진 뒤 급속하게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장 막판에는 `정부가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 중’이라는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의 국회발언이 알려졌음에도 불구, 하락세는 멈추지 않았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시장이 패닉상태에 빠진 것 같다”면서 “수출업체들은 현재가지고 있는 달러 뿐 아니라 앞으로 받을 달러도 팔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개입은 환율하락의 속도를 늦추는 스무딩오프레이션(미세조정)에 그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면서 “시기만 늦어질 뿐 하락할 것은 뻔하다고 보기 때문에 서둘러 팔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달러의 매도세를 멈출 수 있는 호재가 없다”면서 “당국이 무한대로 사들이겠다는 강한 시그널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락세가 언제 그칠지 짐작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당국의 개입은 없었다고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시중은행 외환 관계자는 “환율이 1천50∼1천70원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며 “당국의 개입없는 상태에서는 1천50원까지 떨어진 이후에 매수세가 나타나 자율반등이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평균환율을 1천60원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민은행 등시중은행들은 내년 상반기 환율 예상치로 1천50∼1천80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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