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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울산 보덕사 '석조관음보살반가상' 찾았다
문화재청, 울산경찰청과 공조 15일만에 회수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6/17 [17:03]
▲ 울산 보덕사 석조관음보살반가상 (사진=문화재청 제공)     © 울산광역매일


지난해 울산 보덕사에서 도난당했던 '석조관음보살반가상'이 온전히 돌아왔다.

 

문화재청은 울산경찰청과 공조 수사해 지난해 12월 울산시 울주군 소재 보덕사 관음전에서 도난당했던 '석조관음보살반가상' 1점을 온전하게 회수해 이달 중 다시 보덕사로 돌려주기로 했다.

 

피의자 A씨는 2020년 12월 24일 야간에 몰래 보덕사 관음전에 침입하여 불전함과 '석조관음보살반가상'을 자신의 차량으로 훔쳐냈다. 이후 창고에 보관하여 은닉했다. 

 

문화재청은 울산경찰청과 공조해 탐문과 폐쇄회로 TV를 통해 신속하게 검거해 15일 만에 회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개인사찰에 해당 불상을 모시기 위해 절취했다고 진술했다.

 

보덕사 '석조관음보살반가상'은 높이 약 57㎝의 중소형으로 바위에 앉아 오른쪽 다리를 왼쪽 무릎 위에 올려놓은 반가좌의 자세를 한 관음보살을 표현한 비지정문화재다.

 

경상북도 경주 일대에서 나오는 경주석이라고 부르는 불석으로 조성된 불상이다.

 

불보살을 상징하는 손 모양인 수인은 양손을 편 상태로 손가락을 붙여서 무릎과 바위에 가지런히 놓았다. 이 점은 불석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보덕사 보살상은 사각형 얼굴, 가늘고 긴 눈, 미소 띤 작은 입술, 옷 입은 방법과 수인의 형태 등에서 조선 후기 17~18세기의 보살상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반가좌의 자세와 수인의 모습은 조선 후기로 볼 수 있다.

 

불석이란 재료와 암반 위에 반가좌 자세를 한 석조관음보살상이라는 도상 측면에서도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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