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초등학교(교장 김순선)는 예술드림거점학교 프로젝트 작품 전시회 `내일을 지키는 우리들, 지금은 Earth hour!`를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울산시교육청 야외 1층 꽃마루 갤러리에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와 우리 문화와 한글을 아끼고 지키자는`소중한 우리나라`프로젝트로 제작된 작품과 방과후 시간에 참여한 아트 클래스, 업사이클링 예술 동아리 활동 산출물이 전시되어 있다.
태화초에서는 지난 4월부터 학생회 주관`지구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교생 병뚜껑 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약 5천여개의 병뚜껑을 모았으며 이를 활용해 이번 전시회에 공개된 `아름다운 동행(120호 캔버스)`, `내일을 지키는 작은 영웅들(200호 캔버스)`이라는 업사이클링 작품을 제작했다.
양말목(양말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섬유 폐기물)을 이용해 카우벨, 우리 나라 지도와 첨성대, 삼층탑 작품을 제작해 전시회 방문객이 양말목 컵받침을 선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전시장 한켠에 마련해 두었다.
그밖에도 `한글을 빛낸 149명의 어린이들`이라는 주제로 한글사랑 작품, 숲 속의 사계절을 표현한 엽서 작품, 돌멩이에 그림을 그리는 스톤아트, 나의 미래를 나타낸 지점토 단체 작품, 도자기 공예, 레진 아트 등 학생들의 기량을 뽐낼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