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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바닷물 고수온 행진에 대책마련 분주
 
박명찬 기자   기사입력  2021/07/29 [18:47]

 

▲     경남도 백삼종 해양수산국장(가운데)이 29일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에 위치한 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피해예방에 노력하고 있는 어업인을 격려하고 어업재해 대응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바닷물 온도가 30도를 육박하면서 경남도가 양식장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경남도는 전국 98만㎡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 면적 중 절반 정도인 47만9000㎡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연일 이어지는 고수온 행진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관내 해안의 바닷물 수온은 26~29도 사이를 오가는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29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도 해역의 바닷물 수온은 통영 소매물도 26.9도, 고성 28.52도, 남해 강진 27.7도, 진해 27.5도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한 경남도는 전남이나 경북 등 타도에 비해 다소 낮은 수온을 보이고 있지만 언제 수온이 위험수위를 오를지 몰라 관내 해상에 대한 시찰을 강화하는 등 양식장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 백삼종 해양수산국장은 이날 오후 통영 산양읍 연화리에 위치한 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피해예방에 노력하고 있는 어업인을 격려하고 어업재해 대응사항을 점검했다.


백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경영안정 지원 등을 약속했다.

 

경남도는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일 중점관리해역 수온정보를 도에서 운영하는 소통누리망 밴드(BAND)를 통해 어업인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도와 시군에서 고수온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양식장 안전기반 강화를 위해 고수온 대응사업비 7억5천만원을 확보해 산소발생기 등 어업인 대응장비 900대를 확대 보급하고 면역증강제를 공급했으며, 고수온 특약 보험 가입 등 선제적 대응 조치를 완료했다.

 

경남도 백삼종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주요 양식해역 수온이 어류폐사 한계수온인 28℃로 상승하면 양식생물 피해가 우려되므로, 고수온 기간동안 수온변화를 공유하고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업인들은 고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출하, 사료공급 중단, 액화산소 공급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수온 관심단계 발령은 고수온 주의보 발령이 예측되는 7~10일 전후에 내려지며 주의보는 바닷물 수온이 28도 도달될 것으로 예측되는 해역에, 고수온 경보는 28도가 3일 이상 지속되면 발령한다.  박명찬 기자

울산광역일매일 양산시청을 출입하는 박명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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