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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WHO에 중국 겨냥 '코로나19 기원 철저 조사' 재촉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7/29 [19:01]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을 만나 중국을 염두에 두고 서둘러 코로나19 기원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재촉했다고 AFP 통신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인도와 쿠웨이트 등을 순방하는 블링컨 국무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쿠웨이트시티에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과 회동하면서 중국을 포함, 코로나19 발생원에 관한 추가 조사를 하려는 WHO 계획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WHO의 기원조사가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래 팬데믹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천명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 WHO 조사가 다음 단계에는 적시에 증거를 기초해서 투명성 있고 전문가 주도로 이뤄지며 어떤 간섭도 받지 않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한 블링컨 장관은 "중대한 관심사인 코로나19 기원조사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단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해 조사를 거부하는 중국에 압력을 가하라고 사실상 요청했다.

 

블링컨 국무장관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회동은 미국 정부가 발표한 공식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격적으로 성사됐다고 한다.

 

코로나19의 첫 환자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후 코로나19는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다시 전 세계로 퍼졌다.

 

하지만 중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유출, 발원했다는 의심을 거듭해 부인하고 있다.

 

그러면서 중국은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대해선 우한 연구소와 시장 등 지원지로 추정되는 곳을 다시 조사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5일 중국에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원인 조사에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적극 협조해라고 요구했다.

 

WHO 전문가팀은 지난 2월 코로나19 감염자가 처음 생긴 우한을 현장 조사했지만 원천 자료에 접근을 차단당했다.

 

방중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도 26일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WHO의 2차조사를 중국이 완강히 거부하는데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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