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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조지나 윌슨 파월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8/04 [09:21]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731459

 

이 시대를 사는 일반적인 현대인, 그것도 직장인이라면 하루 일상을 살면서 수없이 많은 일회용품을 소비하게 됩니다. 특히 바쁜 일정을 사는 사람일수록 일회용품에 대한 유혹은 더욱 클 것입니다. 편리하기 때문에 플라스틱 물병을 사용하고 테이크아웃용 커피를 먹거나 빨대, 그리고 배달음식을 먹다보니 집에는 플라스틱 용기가 쌓이게 됩니다.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재활용품을 배출하는 날에는 가득 쌓인 플라스틱, 깡통, 비닐 등을 한가득 버려야 합니다. 나 한사람이 이렇게 많이 버리는데 과연 하루에 지구에서 배출되는 일회용품의 양은 얼마나 될까? 를 생각해보면 지구의 미래가 보입니다. 지금 당장 실천하지 않으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쓰레기더미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육지에 쌓이던 거대한 양의 쓰레기들은 이제 해양으로까지 번져서 바다생물들이 일회용품으로 인해 생명을 잃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죽지는 않더라도 미세 플락스틱 같이 작은 플라스틱을 먹은 육류, 어류, 조류 등을 섭취하면서 인간 역시 치명적인 환경 오염의 사슬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친환경으로 간다는 것은 작은 변화들을 통해 커다란 사회적 행동의 변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신속하게 이 작은 목표들을 실천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국가차원, 범 국가적인 합의를 통해 이뤄나가야 합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기껏해야 100년을 살겠지만 우리 후대들은 지속적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그러나 정치적인 올바름을 추구하는 사람들조차 말은 시끄럽지만 정작 친환경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 책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950년 이후 전세계의 탄소배출은 640% 증가했다고 합니다. UN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시간이 11년 남았다고 합니다.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수준에 비해 1.5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 시간이 1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구 온도가 3~4도 올라갈 경우 지구는 더 이상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미 1.1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해수면이 15센티미터 상승했다고 합니다. 그 정도가 무슨 대수냐라고 말하지만 이미 극심한 기후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식량부족, 물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70년간 지구 온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세상은 2천년 중 그 어느때보다 따뜻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현상은 지극히 위험한 상황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구가 직면한 9가지 중대한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대기중의 온실가스 증가로 온실효과가 발생했고 대기는 인간이 살 수 있는 온도로 유지하고 유해한 태양광선을 차단해야 하지만 온실가스가 계속 배출됨으로써 지구 온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첫번째 문제입니다. 두번째는 지구 면적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삼림 파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영국크기만한 삼림지대가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 다. 나무는 탄소 흡수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해서 아마존을 지구의 허파라고 부르지만 무분별한 삼림파괴로 동물을 멸종시키고 기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산사태, 홍수등을 막을 방법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부족 사태입니다. 지하수의 3분의 1이 이미 바닥이 났다고 합니다. 어떤 지역은 물이 부족하고 어떤 지역은 홍수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4번째로 오염입니다. 공기오염은 전세계 사망위험요인 5위라고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 문제입니다. 매분마다 트럭 한대 분량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진다고 합니다. 음식쓰레기와 패션업계의 고질적인 관행이 고쳐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생물의 다양성도 문제라고 합니다. 먹이 사슬의 균형은 유기폐기물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지만 해마다 2백~2천 종이 멸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도 1백만종의 동식물이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또 해양산성화 문제도 심각합니다. 해양 플라스틱보다 더 치명적인 것이 해양의 산성화라고 합니다. 해양은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이산화탄소가 물과 섞여 탄산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수십년 내에 세계의 산호초를 모두 잃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양침식입니다. 식량을 얻을 수 있는 땅이 무리학 경작, 단일재배, 살충제 등으로 백년간 토양의 기본구성 요소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원감소입니다. 한정된 지구에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석유 생산량을 유지할 수 없는 시점이 60년내에 도래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의 방식이 완전히 바뀌어지지 않는다면 11년내에 우리는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라도 당장 뭔가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요구르통을 씻고 가스레인지보다는 인덕션을 쓰는 것이 좋고 손 설거지보다는 식기 세척기가 더 좋다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적게 만들고 구매한 모든 식품을 모두 사용하라고 말합니다.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이 곡식재배를 위한 삼림훼손을 막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채식을 많이 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지속불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된 생산된 곡물을 주식으로 삼게 되면 먼거리를 날아와야 하고 그 지역에도 끔찍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제철 음식을 먹으라는 뜻입니다. 일단 고기를 샀으면 모든 부위를 모두 사용하라는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식품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식습관이 생물 다양성을 해친다는 것도 처음 듣는 말이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것의 75%가 단 12종의 식물과 5종의 동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반면, 아보카도 같은 것은 갑자기 슈퍼푸드로 떠오르면서 재배지역에서 숲을 파괴하고 이를 재배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아보카도 한개를 재배하려면 320리더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탄산음료 0.5리터를 만드는데 170리터에 달하는 물이 쓰인다고 하니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는 음식물들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청바지 한벌을 만드는데 1만 리터의 물이 사용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외에도 친환경 쇼핑, 세탁, 가구, 실내장식, 친환경 기술에 대한 통계적이고 직관적인 데이터들도 가득합니다. 이 중에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한다면 가까운 미래, 우리의 후대들에게 그나마 지구의 훼손을 최대한 막을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는 현재를 살고 있지만 우리의 현재는 우리 후대의 발판이 됩니다. 자연환경과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것도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인류의 생존과 237 복음화의 Key도 여기에 있음을 믿습니다.

 

​[출처] 2021년 8월 4일 오늘의 책 :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조지나 윌슨 파월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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