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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에센스] 이호성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8/06 [09:30]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291395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과 4차 산업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4차 산업이란 2차 산업과 3차산업과는 구별되는 산업군으로 정보, 의료, 교육, 서비스 산업 등 지식 집약적 산업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5차 산업은 패션, 오락 및 레저 산업을 뜻한다고 합니다.[출처 : 매경닷컴]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은 인류 역사상 4번째 일어난 산업혁명을 의미합니다. 특정한 산업군을 의미한다고 말하면 상당히 좁은 의미의 산업 분야만 이야기하는 것이라 주의를 요합니다. 이 책은 다보스 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이 이야기한 4차 산업혁명의 개념 이래, 꽤 많은 시간이 흐른 시점이라 이제는 어느 정도 정체가 드러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내용을 에센스로 정리한 책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각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고 기술집약적인 최첨단 산업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한 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이 책에는 그렇게 4차 산업혁명에서 예시로 들고 있는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4차산업혁명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책들은 깊이있는 지식을 습득하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분야간 관계나 기술의 흐름을 알고 맥락을 이해하는데는 큰 도움이 됩니다. 

 

각 장마다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해설을 맡고 있어서 기술에 대한 기본이론 뿐 아니라 미래 세계의 가능성에 중심을 두고 설명을 했습니다. 인공지능, 5G, 블록체인이라는 매우 중요한 어젠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자율 주행차, 가상화폐 등에 대한 내용들이 가상의 사례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이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가상의 사건을 상상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현재의 기술이나 가능성에서 대하 무지하다면 이해도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딥페이크같은 기술은 이미 어느 정도 사용되고 있지만 이 기술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상황 자체를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유튜브에서 딥페이크 관련 영상을 찾아보거나 인터넷으로 딥페이크를 검색해서 이해를 한 후에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거래 장부라는 번역명칭처럼 이런 암호와 보안 기술을 통해 진짜가 뭔지 알 수 없어질 수 있는 미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금융권이나 특정 기업에서 사용되는 기술이라 일반인들과는 별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미 루이비통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는 사실은 이미 이런 기술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이른바 짝퉁시장의 유통질서를 완전히 바꿀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명품의 진위여부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검증한다면 그동안 짝퉁으로 인한 피해를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고 브랜드 효과를 높이는데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더 나아가 국가차원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에스토니아는 이미 전자거주권까지 가능한 디지털 사회를 구성했는데 국민 절반이 선거를 온라인 투표로 진행하고 98%가 전자신분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발급 비용에 있어서도 엄청난 비용절감이 가능할뿐 아니라 정확성에 있어서도 현재의 시스템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가상화폐로 연결될 것입니다.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토시 나카모토가 2016년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추천이 되었지만 결국 익명의 후보라는 이유로 수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사토시라는 사람이 가상의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한 사람이 아니라늘 말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치로 보면 엄청난 부자인것이 분명하지만 아직도 그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상화폐는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했지만 결국 중국의 인민은행에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려고 하는 것을 봐서는 아마도 이 흐름을 막기에는 어려워보입니다. 중국은 신용카드 시스템이 활성화되는 단계가 없이 바로 QR코드로 결재를 하는 시스템으로 넘어갔습니다. 때문에 가상화폐에 대한 거부감도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책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에 대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내용을 쉽게 풀어썼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입문서로 충분하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1년 8월 6일 오늘의 책 : [4차 산업혁명 에센스] 이호성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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