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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트레이드 센터] 올리버 스톤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8/19 [09:51]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57994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의 110층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 국방부 건물에 대한 항공기 동시 다발 자살테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20분 사이에 일어난 항공기 납치 동시 다발 테러사건으로 쌍둥이 건물이 무너지고 펜타곤이 공격을 받은 미국 본토에서 벌어진 대 참사를 영화로 다뤘습니다. 항공기 3대가 납치가 되었고 승객 92명, 45명, 64명을 태운 각각의 비행기들이 납치되어 자살테러를 벌였고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테러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사마 빈 라덴의이 이끄는 이스람 무장 테러조직인 알케에다가 배후로 지목된 이 테러로 인해 2749명의 사람들이 죽었고 비행기 테러까지 합친다면 3천여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피해자는 거의 90개국에 이릅니다. 특히 영화속에서처럼 3백여명의 소방관과 수십명의 경찰관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영화는 여기서 구출된 18번째, 19번째 경찰관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또한 퇴역해서 아무도 부르지 않았지만 단신으로 재앙현장에 찾아가 사람들을 구한  해병대 특무상사인 데이브 칸스는 해병대에 재입대해서 이라크에 2번 근무를 했다고 합니다. 

 

영화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빼앗아버리고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상처를 남긴 테러가 남긴 것과 그 재앙에서 아무 이유없이 자원해서 사람들을 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들은 특별히 부여된 임무도 없었지만 자원해서 지옥같은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소명을 다했습니다. 최근 이라크는 바이든 정부의 미군 철수 결정에 이어 탈레반이 대통령궁을 장악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무슬림세력과 서방세계의 테러 전쟁은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뿌리깊은 갈등은 창세기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불신앙으로 인해 하갈에게 취한 아들 이스마엘이  지금 전세계 테러를 일으키는 무슬림의 시초가 되었고 이슬람교의 뿌리가 된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뿌리인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에 의해 쫓겨난 것을 의도적으로 바꿔서 하나님께 바쳐질뻔한 자식이 이삭이 아니라 이스마엘이라고 주장합니다. 수천년간의 전쟁은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911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 역시 이슬람 무장단체 중 악랄한 테러 집단이었고 이들은 미국에 대한 뿌리깊은 원한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코란이 가르치는대로 그들이 납치한 비행기를 폭탄으로 만들어 자살폭탄테러를 저지른 것입니다. 

 

무슬림과 기독교 세력간의 전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금 현재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 오랫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해왔지만 결국 미국의 전반적인 힘의 균형이 과거만큼 강력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제 그들은 트럼프시대부터 미국의 화두가 되었던 미국 중심의 정치를 통해 전세계 경찰의 역할에서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입니다. 이미 사이공에서 굴욕적인 퇴장을 했던 미국은 또다시 반세기만에 팔레스타인에서 뼈아픈 실패를 겪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과거 전세계를 위해 군대를 파송하고 질서를 유지했던 미국의 모습은 점점 자국 중심의 질서로 재편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군이 주둔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여전히 전쟁중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북한이 낙후되고 경제력도 없고 비참한 상황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 중인 우리나라 역시 팔레스타인의 사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주 국방은 매우 중요하지만 힘의 균형에서 정치적인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순간에 아프가니스탄 대부분이 무장테러집단에게 정권이 넘어간 상황을 보면 그동안 수많은 국방력과 돈을 투입해 중동의 암묵적인 평화를 유지해왔던 일이 허사로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전쟁중인 우리도 좌우의 대립을 넘어 진정으로 국가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하고 여야가 힘을 모아 국가를 위한 결정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민족의 커다란 상처인 6.25는 아무런 사전 징후도 없이 발발되었고 역사상 가장 가슴아픈 민족상잔의 비극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또다시 과거 1950년대에 우리의 선조들이 겪었던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망령, 각종 이념의 시시비비에 빠져 또다시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 영화에서 건물에 갇혀 있던 수많은 사람들과 전체 미국인들은 수없이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결국 이런 재앙의 순간에 좌우, 이념따위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오직 복음으로 전쟁의 위기와 재앙의 현장을 구해야 합니다. 

 

[출처] 2021년 8월 19일 오늘의 영화 : [월드 트레이드 센터] 올리버 스톤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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