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대(3G) 휴대전화가 올해 전체 국내시장에서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것이며 오는 2009년에는 9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ARC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3G단말기 매출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1x EV-DO 서비스의 확대로 전년대비 117%의 성장을 보여 전체 시장의 55%로 확대됐으며 오는 2009년에는 그 비율이 9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지난 200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전세계 3G 시장은 내년까지 예상보다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세계 시장에서 3G가 차지하는 비율은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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