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일 울산 머큐어엠배서더 호텔 3층 마르세유홀에서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집행위원장인 (사)공동체창의지원네트워크 이철호 대표를 비롯해 14개 의제실행팀이 참석한 가운데 5개월간 추진된 14개 생활 실험실 실행의제팀별 성과 및 2022년 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올 한해 동안 120회 이상의 시민참여 모임을 추진해 의제실행 과정에 4천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했고 총 12개의 공공기관ㆍ공기업과 물적, 인적, 예산, 연결망 자원 연계를 추진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노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시니어 스마트 센터 구축` 의제와 `플랑크톤을 활용한 미세먼지ㆍ이산화탄소 저감 및 산소전환 장비 개발` 의제 등이 있다.
`노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시니어 스마트 센터 구축` 의제는 울산북구노인복지관에 한국동서발전(주)과의 자원 연계를 통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을 위한 스마트 센터를 구축해 디지털 이해력 교육을 꾸준히 진행한다.
`플랑크톤을 활용한 미세먼지ㆍ이산화탄소 저감 및 산소전환 장비 개발` 의제의 경우 울산도시공사와 자원 연계로 미세 조류 플랑크톤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전환하는 장비를 개발하고 울산도시공사 지하주차장에 설치해 시범 운영했다.
또 장비의 효과성을 검증해 향후 산업단지, 고속도로 등 탄소배출이 많은 지역 내 추가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으로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문제 해결과 노인ㆍ 신중년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관계자는 "민-관-공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2021년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시민과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문제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음에도 공공기관,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원활하게 추진됐다고 생각한다"며 "지속가능한 사회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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