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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대선 1차투표, 무더기 백지투표 속 종료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01/25 [18:38]


이탈리아 대통령 선거 1차 투표가 무더기 `백지 투표`로 종료됐다.

 

2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의회는 이날 로마 하원 의사당에서 열린 1차 투표에서 대통령 선출에 실패했다.

 

상원 321명, 하원 630명, 지역 대표 58명 등 총 1천9명으로 구성된 대의원 중 672명이 무기명 백지 투표용지를 제출했다. 672표는 당선자를 확정하기 위해 필요한 숫자이기도 하다. 무효표는 49표였다.

 

가장 많이 득표한 후보는 파올로 마달레나 전 헌법재판소 부소장으로, 36표를 얻었다. 재출마 포기 의사를 밝힌 세르조 마타렐라 현 대통령은 16표 득표했다.

 

여성 후보인 마르타 카르타비아 법무장관은 9표를, 후보 사퇴 뜻을 밝힌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7표를 얻었다.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1표 득표했다.

 

백지 투표 속 1차 투표가 종료된 데에는 의회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연립정부에 참여한 중도 좌파와 중도 우파 정당 출신 입후보가 없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도우파 정당을 이끄는 조반니 토티 리구리아 주지사는 "(선출) 과정에 며칠은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력 후보로 드라기 총리가 거론되지만, 코로나19 경제 회복 안정화를 위해 드라기 총리가 현직에 남아있길 바라는 일부 시각도 있어 실제 당선 여부는 불투명하다.

 

2차 투표는 25일 오후 3시 진행될 예정으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3차 투표까지 3분의 2(672표) 이상 득표하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며, 3차까지 요건을 충족하는 후보가 없으면 4차 투표부턴 과반(505표)으로 규칙이 바뀐다.

 

1~3차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가 쉽지 않아, 투표는 통상 최소 4차까지 진행된다. 외신들은 오는 27일 이후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타렐라 대통령 임기는 다음달 2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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