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9로 울산시소방본부에 걸려온 신고 건수가 전국 시도 중 낮게 전화벨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울산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낮은 것으로 의미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119상황실로 접수된 신고 건수는 23만6천52건이 접수됐다. 전국적으로 1천207만5천804건이었다.
하루 평균 3만3천84건, 2.6초에 1건씩 접수, 국민 4명 중 1명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청은 26일 지난해 119신고 접수 통계를 공개하고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인구 수(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5천131만7천389명)로 따져보면 4명 중 1명 정도가 119에 전화를 건 셈이다.
119상황실에서 신고 전화를 받아 출동 요청을 하는 수보요원 기준으로는 1명당 1만4천410건을 처리했다. 전국의 수보요원은 총 838명이 있다. 119신고 건수는 코로나19 첫 해인 1년 전의 1천127만4천559건에 비해 7.1%(80만1천245건) 증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등으로 외부활동이 점차 활발해지면서 각종 화재와 구조ㆍ구급 도움 요청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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