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 결과 통보키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해 지난 9월 16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답안지의 일부가 회수하는 과정에서 분실된 것으로 드러났다.
평가원은 해당 수험생 자체 가채점 결과 등을 토대로 점수를 분석해 분실된 학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택배 시스템으로 모의평가가 치러진 직후인 지난달 17∼22일 답안지를 회수했으나 서울 강남의 한 학원에서 보낸 145명분의 답안지가 운송 과정에서 운송업체의 과실로 분실됐다는 것.
이에 따라 평가원은 수험생 개개인에게 직접 연락해 경위를 설명한 다음 응시생이 자체 가채점한 선택영역/과목별 원점수 정보를 받거나 원하는 경우 문제지와 답안지를 다시 제공해 답안을 써내도록 한 뒤 채점했다고 설명했다. 박석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