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공장 내 파이프 렉 교체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당시 안전장치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동절기 작업장 안전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어지고 있다. 6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30분 경 고려아연 온산 공장 내 하청을 받아 작업을 하는 대진설비 소속 이(58세)모씨가 파이프 렉 교체공사 도중 6.5m 아래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를 조사 중인 울산노동사무소는 해당 업체가 6m이상 높이에서 근로자에게 작업을 시키면서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대 또는 난간대 설치를 하지 않았던 점에 미뤄, 안전교육 미비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소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산업안전관리공단 관계자는"겨울철은 작업자들이 많이 움츠리다 보니 다른 계절에 비해 안전사고가 많다, 이 같은 안전사고를 줄이는 방법은 철저한 사전교육과 작업장 안전시설 설치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 유정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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