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日오토바이도 '전기화' 바람…혼다 "2030년 15% 생산 목표"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09/13 [17:28]


일본 최대 오토바이 생산 업체 혼다가 2025년까지 세계에서 10여종의 전기 오토바이를 선보이고 2030년에는 연간 350만대를 판매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NHK, 요미우리신문 등이 13일 보도했다.

 

혼다는 오는 2030년 세계에서 판매하는 오토바이의 15%를 전동화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혼다가 오토바이 전동화 계획을 내놓는 것은 처음이다.

 

차세대 전지 개발 진행과 동시에 전기자동차처럼 전지와 모터로만 달리는 전동 오토바이를 2025년까지 10종 이상을 세계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세계적으로 탈탄소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자동차뿐만 아니라 오토바이에서도 전동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륜차에서 일본 국내 최대 업체인 혼다가 이같은 계획을 쏟아내자, 오토바이에서도 전동화의 흐름이 본격화할 것 같다고 NHK가 보도했다.

 

혼다의 올해 오토바이 전동화 비율은 0.4%에 불과하지만, 향후 라인업을 확충해 2026년에는 5%(약 100만대), 2030년에는 15%(약 350만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오토바이는 자동차에 비해 대형 배터리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돼 전동화가 쉽지 않다. 혼다는 전동 오토바이로 충전한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을 채택해왔다.

 

앞으로는 소형 고출력의 차세대 전지인 '전고체 전지' 도입을 목표로, 전기자동차(EV)와 같이 고정 장착된 배터리를 쓰게 되면 집 등에서 충전할 수 있어 편리성이 높아진다고 혼다는 보고 있다.

 

혼다는 2040년까지 모든 자동차의 신형 모델을 전기차나 연료전지차(FCV)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지만,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2040년대까지 전동차나 식물에서 유래한 연료 등을 사용하는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제로(0)'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케우치 코헤이 혼다 부사장은 "이륜은 네 바퀴와는 다른 탄소 중립 실현의 어려움이 있지만, 전동화를 진행시켜 톱 메이커로서의 존재를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오토바이의 전동화를 둘러싸고 일본 모터사이클 전문 제조업체 가와사키모터스가 2035년까지 선진국에 투입하는 오토바이의 대부분을, 야마하 모터는 2050년까지 90%를 각각 전동화할 계획이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2/09/13 [17:28]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